■ 김방희 / 생활경제연구소장
[앵커]
금요일 이 시간에는 한 주간 재계와 주요 CEO 동향 알아보고 있죠. 김방희 생활경제연구소장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이제 8. 15 광복절 앞두고 대통령 특별사면을 예고했어요. 실형을 받은 기업인들이 내심 기대하는 눈치던데 어떻습니까?
[인터뷰]
그런 것 같아요. 이번 정부 들어서 특사가 두 번 있었습니다. 2014년 설 명절 특사가 있었고요. 지난해 광복절특사가 있었는데 이번 경우에는 재벌 총수가 지난해 최태원 SK그룹이 포함이 돼서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죠.
이번 경우는 특사가 결정되는 과정 자체가 약간 재계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왜냐하면 절차가 흥미로웠는데요.
지난 8일에 여당 원내대표가 국민통합을 위한 분위기를 진작시키기 위해서 분야별로 규모 있는 특별사면 조치를 건의했습니다.
[앵커]
청와대 오찬 회동이 있었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때 대통령이 좋은 생각이다라고 맞장구를 쳤고 11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공론화시키는 과정에서 경제 얘기를 많이 했어요.
이것도 기대감을 고조시키게 한 원인이죠. 그런데 이제 대통령 자신이 대선 후보 시절이나 대통령이 된 후에도 기업인 특별사면에 대해서 비교적 부정적으로 언급을 많이 했어요.
그리고 최태원 회장 사면 이후에 논란도 부담이 되니까 결과를 지금 속단하기는 힘들 것 같고요. 계속해서 여론 추이를 지켜보지 않겠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대기업들이 이렇게 특사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된 이유는 지금 현재 많은 그룹 총수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형기를 채우고 있습니다.
심지어 재계에서는 30대 그룹 총수 3분의 1가량이 집무실이 아니라 감옥에 가 있다, 물론 실제로 감옥에 계신 분보다는 밖에 계신 분들이 많긴 합니다마는.
[앵커]
여러 이유로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래서 논란들이 되고 있습니다. 후보로 거론되는 분들 잠깐 살펴보면 주요 기업인들이 이름이 다 들어가 있을 정도입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최재원 LG 수석부회장, 구본상 전 LIG 넥스원 부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고 그 밖에도 많습니다.
이재현 CJ 회장, 담철곤 오리온 회장 그리고 현재현 전 동양회장 또 강덕수 전 STX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등등이 있는데요.
이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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